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이틀째 법무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, 당시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이던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관련 수사를 방해했다는 추가 폭로가 나오면서 논란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박서경 기자! <br /> <br />검찰이 어제 동시다발 압수수색을 진행했는데요. <br /> <br />오늘도 이어가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수원지방검찰청은 오늘 오전부터 법무부와 인천공항 출입국·외국인청, 두 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다시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 관계자는 전산 자료 복제 작업 등에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걸리고 변수가 많아 이틀째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며, 종료 시각을 예측하긴 어렵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수원지검은 오늘 압수수색이 진행 중인 두 곳을 포함해 대검찰청 정책기획과와 김학의 출국금지 요청서를 작성했던 이규원 검사가 파견 근무 중인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실, 자택 등을 전격 압수수색 했습니다. <br /> <br />확보 자료에는 관련자의 휴대전화 등 핵심 증거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통해 김 전 차관 긴급 출국금지 과정에 위법 행위가 있었는지를 살펴볼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검찰이 법무부를 압수수색 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추 장관은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공항에서 긴급 출국금지로 해외도피가 좌초된 실질적 범죄 피의자를 위해 법무부를 압수 수색하는 건 누구의 공익을 위한 것이냐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, 앞서 검찰이 '김학의 동영상' 같은 결정적 증거를 외면하고 피해자를 탄핵하는 수사로 두 번이나 김 전 차관을 무혐의 처분해 공소시효를 다 놓쳤다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검찰의 강제 수사가 본격 시작된 가운데 관련 의혹을 처음 신고했던 공익제보자가 수사 방해 의혹도 제기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관련 의혹을 신고했던 공익제보자는 최근 국민권익위원회 등에 추가 공익신고서를 냈습니다. <br /> <br />YTN이 입수한 14쪽짜리 공익신고서를 보면 지난 2019년 수원지검 안양지청이 김 전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을 수사했던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신고서에서 공익제보자는 당시 법무부 직원들의 출국금지 정보 무단조회, 수사권 없는 파견검사의 긴급출국금지요청, 출입국본부의 부적절한 출국금지 조치 등이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12216153301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