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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황 방한 앞둔 이라크서 연쇄 자살테러…30여명 사망

2021-01-22 0 Dailymotion

교황 방한 앞둔 이라크서 연쇄 자살테러…30여명 사망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는 3월 교황 방문을 앞둔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연쇄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30여 명이 숨지고 110여 명이 다쳤습니다.<br /><br />테러 배후를 자처한 단체는 나타나지 않은 가운데, 이라크 당국은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단체 이슬람국가 IS 잔당의 소행으로 추정했습니다.<br /><br />김영만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도로 위 여기저기에 핏자국이 선명합니다.<br /><br />신발과 옷이 어지럽게 나뒹굴어져 있어 테러 당시 처참함과 혼란상을 생생하게 보여 줍니다.<br /><br />교황 방문을 앞둔 이라크 바그다드 도심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연쇄 테러로 최소 30여 명이 숨지고 110여 명이 다쳤다고 AP통신이 전했습니다.<br /><br /> "당시 폭탄 조끼를 착용한 두 사람이 5분 간격으로 차례로 자폭했고, 큰 폭발음이 잇따라 들렸습니다."<br /><br />이라크 당국은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단체 이슬람국가 IS의 소행으로 추정했습니다.<br /><br /> "테러 배후를 자처한 단체는 나타나지 않았지만, 현장 정황과 증거로 미뤄 배후엔 IS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"<br /><br />IS는 2014년 이라크 국토 3분의 1을 점령하는 등 세력을 확대했으나, 2017년 미국을 중심으로 한 연합군의 작전으로 축출됐습니다.<br /><br />이후 IS 잔당들은 이라크·시리아 등을 거점으로 재기를 노리며 테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번 테러를 "야만적인 행위'라고 규탄했습니다.<br /><br />교황청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3월 5∼8일 이라크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힌 상태입니다.<br /><br />방문 예정지에는 수도 바그다드와 함께 IS 근거지인 모술도 포함돼 있습니다.<br /><br />교황의 이라크 방문은 사상 처음 추진되는 것인데, 현지 치안과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연기되거나 취소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김영만입니다. (ymki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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