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홍남기 “재정은 화수분 아니다”…코로나 3법 추진 우려

2021-01-22 1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상황이 이렇다보니, 나라 곳간을 지키는 기획재정부는 난처한 입장입니다. <br> <br>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오늘 “내년 나랏빚이 1000조“라며 “재정은 화수분이 아니"라고 답답해 했습니다. <br> <br>기재부 내부에선 “어떻게 감당하려고 그러냐“는 걱정이 나오지만, 매번 결과는 정치권 뜻대로 된 터라, 맞설 분위기도 아닙니다. <br> <br>장원재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홍남기 경제부총리가 막대한 재정이 투입돼야 하는 여권의 코로나 3법 추진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습니다. <br><br>오늘 자신의 SNS에 "누구도 '가보지 않은 길'이어서 짚어볼 내용이 많았다"면서 "재정은 화수분이 아니기 때문에 재정상황과 재원여건도 고려해야 한다"고 밝혔습니다.<br> <br>손실보상제에 우려를 표했다가 정세균 국무총리로부터 '이 나라가 기재부 나라냐'고 지적을 받았던 기획재정부는 속앓이를 하고 있습니다. <br><br>기재부 관계자는 “대 놓고 표현하지는 못하지만 최근 정치권에서 밀어붙이는 것에 대한 불만이 내부에 많다"고 전했습니다. <br> <br>홍 부총리가 우려는 나타냈지만 '생색내기용 발언'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. <br> <br>SNS글 말미에 "영업제한 손실보상 제도화 방안에 대해 깊이있게 고민하고 검토할 것"이라고 덧붙였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홍 부총리는 지난해 11월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요건 강화를 주장하면서 사표까지 냈다가 하루 만에 주워담았습니다. <br> <br>[홍남기/경제부총리(지난해 11월 3일)] <br>"책임을 지고 오늘 사의표명과 함께 사직서를 제출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." <br> <br>[홍남기 / 경제부총리(지난해 11월 4일] <br>“인사권자 뜻에 맞춰 부총리로서의 직무 수행에 최선을 다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.” <br><br>지난해 4월에도 긴급재난지원급을 하위 70%에만 지급해야 한다며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물러나겠다고 했지만 결국 전 국민 대상 지급을 수용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장원재입니다. <br> <br>peacechaos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: 한규성 <br>영상편집: 최동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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