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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월 임대료 1억…버티기 힘들다” 유흥업소 ‘오픈 시위’

2021-01-22 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코로나19 방역 조치가 일부 완화됐지만, 단란주점 등 유흥시설들은 여전히 영업이 금지된 상태입니다. <br> <br>수익 하나 없이 막대한 임대료와 관리비를 떠안다보니 업주들의 고통, 이만저만이 아닙니다. <br> <br>이민준 기자가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늦은 밤, 유흥업소 간판 불이 켜져 있습니다. <br> <br>일부 업주들이 과태료를 내더라도 영업을 하겠다며 문을 연 겁니다. <br> <br>10년 넘게 유흥업소를 운영하는 정상훈 씨도 동참했습니다. <br> <br>코로나 사태 이후 문을 닫은 지 벌써 여덟 달, <br> <br>임대료와 관리비만 한 달 수천만 원이 나가는데, 더이상 버틸 재간이 없다고 하소연합니다. <br> <br>[정상훈 / 유흥업소 사장] <br>"현재 심경 같아서는 영업을 하다 죽나 못하고 죽나 똑같은 상황이거든요. 그래서 직원들도 없고, 어떻게 보면 자포자기 심경입니다." <br> <br>나이트 클럽을 운영하는 박철우 씨, <br> <br>텅 빈 클럽을 바라보면 그저 한숨만 나옵니다. <br> <br>수익이 없다보니 임대료도 몇달씩 밀렸고, 건물주가 가게를 비우라고 통보하면서 걱정은 더 커졌습니다. <br> <br>[박철우 / 나이트클럽 사장] <br>"1년 만에 산산조각이 났어요. 매달 1억에서 1억 2천 나가는데 매일 가게 나와 보면 피눈물이 나죠." <br> <br>코로나 사태 여파로 벼랑 끝에 내몰린 유흥업소 업주들. <br> <br>노래방이나 식당 같은 다른 업종과 형평성을 맞춰 다음달부터 영업을 허용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민준입니다. <br> <br>2minjun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이영재 <br>영상편집 : 김미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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