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바이든 대통령 주변에 한국계 인사가 눈에 많이 띕니다. <br> <br>우리에게도 익숙한 성 김 전 주한 미국대사가 국무부 동아시아 총괄책으로 돌아왔고요.<br> <br>이렇게 바이든 대통령을 그림자처럼 따라붙는 밀착 경호원도 한국계입니다. <br> <br>강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3년 전 싱가포르 회담을 앞두고 최선희 당시 북한 외무성 부상과 수차례 협상을 이끌었던 성 김 전 주한 미국 대사. <br> <br>[성 김 / 당시 필리핀 주재 미국 대사(2018년)] <br>"서울을 다시 올 수 있어서 기쁩니다. 이곳은 제 고향입니다." <br><br>오바마 정부 때인 2011년 한국계로 첫 미국 대사를 지냈고 <br> <br>[성 김 / 당시 주한 미국대사(2012년)] <br>"아시다시피 오랜 기간 북한 문제와 관련해 일했죠. 북한을 여러 차례 방문했기도 했고요. 개인적으로도 아주 중요한 사안입니다." <br> <br>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를 역임하는 등 '북핵통'으로 불립니다. <br><br>그런 그가 이번엔 동아시아·태평양 지역의 외교 정책을 총괄하는 차관보 대행에 지명된 겁니다. <br><br>아직 상원 인준 절차가 남았지만 한국계로는 국무부 내 최고위직으로 평가 받습니다. <br><br>백악관을 향하는 바이든 대통령 가족 곁에서 눈길을 떼지 못하는 한 남성. <br> <br>[조 바이든 / 미국 대통령] <br>"(대통령님, 기분 어때요?) 정말 좋습니다" <br> <br>국토 안보부 산하 비밀 경호국 소속으로 대통령 경호 책임자인 한국계 데이비드 조입니다. <br><br>특히 취임식 내내 검은 마스크를 쓰고 무표정하게 대통령을 그림자처럼 따라다녔는데 "바이든보다도 시선을 사로잡는다"며 sns 글들이 쇄도했습니다. <br> <br>데이비드 조는 20여년 경력의 경호원으로 북미 회담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경호한 공로를 인정 받아 2년 전 상을 받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바이든 영부인 곁엔 바이든 재단에서 일한 인연으로 한국계 지나 리가 일정 담당 국장으로 임명됐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조성빈