5G 요금제 내렸지만…갤럭시도 자급제폰 인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최근 통신사들에서 중저가 5G 요금제 속속 내놓으면서 통신비 부담은 점차 줄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여전히 요금이 비싸다는 인식이 커, 삼성전자의 갤럭시 S21도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12처럼 자급제폰으로 구매하는 수요가 늘었다고 합니다.<br /><br />소재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갤럭시 S21의 사전개통 첫날.<br /><br />예약 구매 고객이 무인 키오스크에서 미리 샀던 단말기를 받아듭니다.<br /><br />이처럼 통신사들을 통해 갤럭시 S21을 구매하면 최대 50만 원에 달하는 공시지원금을 받거나, 요금의 25%를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각 통신사에서 속속 내놓고 있는 중저가 5G 요금제를 찾는 수요도 많습니다.<br /><br /> "요금제 30% 할인되는 제도가 도입돼서 요금제 할인되는 것으로 혜택을 받았습니다."<br /><br />요금이 낮아지고 혜택도 늘었지만, 경쟁작 아이폰12에서처럼 자급제폰 수요는 여전히 많습니다.<br /><br />최상위 모델인데도 출고가가 100만 원이 채 되지 않고, 카드사 할인까지 받으면 최저 80만 원 초반대에 구매가 가능합니다.<br /><br />여기에 LTE 기준 2~3만 원대에 불과한 알뜰폰 요금제에 가입하는 게 유리하다고 판단하는 고객이 늘고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삼성전자에 따르면 자급제폰을 구입하려는 수요는 전작보다 3배가량 늘었습니다.<br /><br /> "최근 자급제폰 구매 수요가 확대되면서 지난해 아이폰 12시리즈에 이어 이번 갤럭시 S21 시리즈까지 자급제폰에 대한 반응이 뜨겁습니다."<br /><br />이런 기류에 발맞춰 알뜰폰 사업자들도 각종 혜택을 내세우며 사용자들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단말기 보험을 지원하거나 단말 액세서리들, 정품 충전기 등을 제공하면서…"<br /><br />통신사들이 중저가 요금제를 속속 내놓고 있지만, 여전히 5G 요금에 부담을 느끼는 이용자가 많은 만큼 한동안 자급제폰 열기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. (soja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