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이후 실리콘밸리의 기업들이 샌프란시스코를 벗어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 기업이 텍사스 오스틴 지역에 몰리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실리콘밸리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나왔는데요. <br /> <br />실리콘밸리 기업들이 텍사스로 몰리는 이유, 안미향 리포터가 정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테슬라와 오라클 등 최근 본사 이전을 예고한 실리콘밸리의 대표 기업들. <br /> <br />지난해 IBM과 HPE (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) 등 굴지의 기업들이 텍사스주에 새 둥지를 튼 데에 이어, 실리콘밸리를 대표하던 기업들이 잇달아 캘리포니아주를 탈출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덩달아 직원들의 거주 이전도 증가하는 상황. <br /> <br />제2의 실리콘 밸리로 떠오른 텍사스주 오스틴 지역에 변화의 바람의 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권혜경 / 미국 오스틴 : 다 같은 (캘리포니아) 동네에서 네 가정이 왔어요. 여기서 만난 동포들의 50%는 다 IT업계 종사자인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이런 탈 실리콘밸리 현상의 배경에 코로나19가 불러온 업무 변화가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재택근무와 화상채팅이 늘면서 실제 근무하는 장소가 크게 중요하지 않고, 감염병 때문에 인구 밀집 지역을 피하려는 심리가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밀집도가 낮은 지역을 찾았단 겁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캘리포니아주보다 저렴한 임대료와 생활비 등으로 오스틴 지역이 주목받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[강수지 / 오스틴 부동산업 종사자 : 오스틴은 미국에서도 10순위 안으로 살기 좋은 동네, 10순위 교육수준이 높은 동네로 알려졌습니다. 하루 약 130명의 인구가 들어오다 보니까 집 내놓은 사람보다는 사려는 사람이 많습니다.] <br /> <br />특히 조세 부담이 적은 텍사스주는 기업 입장에서도 좋은 환경입니다. <br /> <br />캘리포니아주 경우 법인세가 8.84%, 개인 소득세 최고세율이 13.3%인데 비해, 텍사스주는 개인 소득세와 법인세가 없고 법인세 대신 1%의 영업세를 부과합니다. <br /> <br />[장명선 / 텍사스주 회계사 : 텍사스는 기업 소득세뿐만 아니라 개인 소득세가 없습니다. (기업 이전) 결정하는 것에 많은 영향을 준 것은 도시에서 주는 세제혜택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.] <br /> <br />팬데믹을 계기로 실리콘밸리를 대표하던 글로벌 기업들의 텍사스 이전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경기 침체에 시달렸던 시민들은 이런 변화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난을 이겨내고 더 많은 일자리 창출의 계기가 되길 바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12303513971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