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배상 판결이 확정되기 무섭게 일본정부는 담화문을 발표해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 새해 연초부터 한일관계가 최악으로 치닫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.<br /> 이어서 김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야심한 새벽, 가토 가쓰노부 일본 관방장관이 굳은 표정을 한 채 기자회견장에 섭니다.<br /><br /> 가토 장관은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배상을 하라는 우리 법원의 판결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가토 가쓰노부 / 일본 관방장관<br />- "위안부 문제는 1965년 일한 청구권협정으로 완전히 해결됐습니다. 2015년에는 최종적이고 비가역적인 합의도…."<br /><br /> 그러면서 한국정부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가토 가쓰노부 / 일본 관방장관 <br />-"일본정부는 절대 수용할 수 없습니다. 한국정부가 잘못을 적절하게 바로잡아주시길 바랍니다."<br /><br /> 지난 2018년 강제징용 배상 판결과 달리 이번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