’전철에서 노인 폭행’ 영상 수사하는 경찰 <br />어제 오후, 영상 속 중학생 2명 불러서 조사 <br />해당 중학생들, 조사에서 자신들의 혐의 인정<br /><br /> <br />전철에서 중학생이 노인을 폭행하는 영상이 온라인에 퍼져 경찰이 수사 중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 속에 등장하는 가해 학생과 피해 노인이 확인돼 경찰 조사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. 김경수 기자! <br /> <br />영상이 퍼지면서 파문이 적지 않았는데, 경찰 조사 내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의정부경찰서는 어제(22일) 오후 5시쯤 동영상 속에 등장하는 중학생 2명을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의정부 지역 중학교에 다니는 1학년 학생들로 자신들의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피해자 1명에 대한 조사도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온라인에 퍼진 영상 속에서 중학생이 목을 조르고 바닥에 넘어뜨린 70대 여성 노인인데요. <br /> <br />피해 여성분은 경찰 조사에서 가해자의 처벌을 원한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또 다른 영상에서 중학생과 노약자석에서 시비가 붙었던 남성의 신원도 파악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또 추가 가해자나 피해자가 있는지도 확인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학생들이 혐의를 인정하고 있고, 피해자도 처벌을 원하지만, 이 학생들은 처벌이 어렵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해당 학생들은 중학교 1학년, 만 13살입니다. <br /> <br />만 14세 미만 미성년자인 '촉법소년'에 해당해 형사입건 대상이 아니고 처벌도 불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대신 법원 소년부로 송치되고 이후 판단에 따라 사회봉사나 보호관찰, 보호시설 위탁 등의 보호 처분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문제의 영상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학생들의 행동이 적절치 못했다는 누리꾼들의 비판이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또 해당 학생들이 다니는 학교로도 민원 전화가 많이 온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청소년이 범죄를 저지르는 나이가 낮아지고 있는 현실에 맞게 촉법소년의 연령 기준을 낮춰야 한다는 목소리도 다시금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김경수 [kimgs85@ytn.co.kr]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12313585333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