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는 겨울 풍경도 바꿔놓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맘때면 꽁꽁 언 강원도의 강과 호수 위에서는 겨울 축제가 한창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올해는 겨울축제가 모두 취소되면서 그 어느 해보다 조용한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홍성욱 기자! <br /> <br />홍 기자가 서 있는 곳이 산천어 축제장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제가 서 있는 곳이 화천 산천어 축제장입니다. <br /> <br />축제로 사용하는 강은 얼어붙었습니다. <br /> <br />수백, 수천 명이 이 얼음판에 모여 구멍을 뚫고 얼음낚시를 즐기는 모습이 펼쳐지던 곳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보시는 것처럼 축제장은 아무도 없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는 코로나 19 여파로 축제가 취소됐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##현장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변경 <br /> <br />팔뚝만 한 산천어를 낚아 올리는 모습도, 차가운 얼음물에 들어가 맨손으로 산천어를 잡는 모습도 없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가 겨울 축제의 메카 강원지역의 겨울 풍경도 바꿔놓은 겁니다. <br /> <br />산천어 축제뿐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평창 송어축제, 인제 빙어 축제, 태백산 눈 축제 등 모든 겨울축제가 취소됐습니다. <br /> <br />축제 기간 수십만 명의 인파가 몰리는 특성상 코로나 19 감염 우려가 크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축제 취소로 지역 주민들의 어려움도 클 텐데요?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축제가 취소된 지역의 경제 상황은 말 그대로 벼랑 끝에 내몰렸습니다. <br /> <br />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전혀 없고, 거리 두기 강화로 주민들의 발길도 뚝 끊겼습니다. <br /> <br />축제 때 사용하려 키운 물고기와 농산물 처리에도 애를 먹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축제에 사용하려 키운 산천어가 77톤이나 됩니다. <br /> <br />통조림과 반건조 제품으로 만들어 유튜브 등을 통해 팔고 있지만, 어려움은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축제장을 찾지는 못하지만, 다양한 지역의 농특산물은 자치단체 홈페이지나 온라인 쇼핑을 통해 택배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을 돕는 마음으로 한 번쯤 이용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강원도 화천에서 YTN 홍성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12314253192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