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서울시장 후보에 나서겠다는 더불어민주당 두 후보는 남대문 시장에 모였고, 국민의 힘은 야권 단일화 논의를 일단 멈춰 세웠습니다. <br><br>전혜정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친근함을 과시했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오~ (오래 기다렸어!) 살이 빠졌는데? <br>(힘들더라고. 혼자 하려니까 힘들더라고.)" <br> <br>이낙연 민주당 대표의 남대문시장 방문에 동행한 건데, 서울시장 후보 경선 맞대결이 가시화된 이후 한 자리에서 만난 것은 처음입니다. <br><br>박 전 장관은 장관으로서의 성과, 우 의원은 '준비된 후보' 등 각자 강점을 내세우며 은근한 신경전을 벌였습니다. <br> <br>[박영선 /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] <br>"스마트 상점, 키오스크 주문하는 소상공인 디지털화를 시작한 곳도 여기 남대문 시장입니다." <br> <br>[우상호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"시장별로 특성을 부여해서 장사도 잘 되고 사람도 모이게 하는 그런 일을 돕고 싶고요. " <br> <br>후보 접수를 마감한 국민의힘은 서울시장 예비 후보 14명, 부산시장 예비 후보 9명에 대한 자격 검증에 본격 착수했습니다. <br> <br>[정점식/ 국민의힘 후보검증위원장] <br>"조국형 비리, 윤미향형 비리, 박원순·오거돈형 비리를 가지고 있는지 철저히 검증하겠습니다." <br> <br>이번 보궐선거가 지자체장들의 성추행 의혹에서 비롯된 만큼 도덕성을 엄격히 따지겠다는 겁니다. <br> <br>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나경원 전 의원은 서울 대림동 시장을 찾았고,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내일 있을 당 공천관리위 면접 준비에 집중했습니다. <br> <br>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내일 서울의 노후 아파트를 찾아 주거환경 등을 점검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전혜정입니다. <br> <br>hye@donga.com <br>영상취재 김찬우 임채언 <br>영상편집 김민정