교회와 기도원을 중심으로 연쇄감염이 이어지면서 관련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충남 서천군의 한 교회에서 시작된 집단 감염이 인접한 보령시의 기도원으로 확산했고 확진자가 여럿 나온 부산의 한 교회에서는 방역수칙을 위반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상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충남 보령시의 한 기도원입니다. <br /> <br />방역복을 입은 사람들이 기도원 곳곳을 소독합니다. <br /> <br />이 기도원을 다녀간 방문자와 이들의 가족들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보령시는 지난 16일 해당 기도원을 방문한 사람들에게 검사를 받으라는 재난 문자를 보내고 접촉자 파악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 조사 결과 기도원 확진자들은 앞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천군의 한 교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해당 교회에서는 지난 13일 소모임이 진행된 뒤로 교인들과 목사 등이 잇따라 확진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이 교회 목사가 확진 판정을 받기 이틀 전에 보령 기도원을 방문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확진자 가운데는 또 다른 교회 부목사도 있어 추가 확산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장동화 / 충남도 급성감염병대응팀장 : 기도원에 참석한 교인이 다른 교회 교인들도 있고, 그 교인들로 인해서 교인 간 감염이 또 우려되고 이들의 가족들을 통해서 확산할 우려도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소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한 부산시 해운대구 교회에서도 관련 확진자가 더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해당 교회에서는 방역수칙을 어긴 채 대면 예배를 진행하고 교인 5명 이상이 모여 식사를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교회와 기도원을 중심으로 감염 확산세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, 방역 당국은 방역수칙 위반자들에 대한 고발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상곤[sklee1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12322084348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