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대림동 남녀 흉기 살인' 피의자 2명 영장 신청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 22일 서울 대림동 거리에서 50대 남녀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남성이 범행 19시간 만에 붙잡혔죠.<br /><br />경찰은 이 남성과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보이는 또 다른 남성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.<br /><br />김종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금요일 밤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거리에서 50대 남녀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목숨을 잃게 한 범인에 대한 경찰 수사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울 영등포경찰서는 50대 A씨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또 범행 현장에서 체포된 또 다른 50대 B씨도 범행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A씨는 지난 금요일 오후 8시 10분쯤 서울 대림동 식당가의 한 골목에서 50대 남녀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.<br /><br />피해자들은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을 되찾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범행 현장 주변 CCTV와 휴대전화 위치 추적 등을 통해 A씨의 뒤를 쫓았습니다.<br /><br />A씨와 B씨, 그리고 피해자 2명 모두 중국 동포로, A씨는 범행 당시 술에 취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피해자 2명은 연인 관계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A씨는 경찰 조사에서 "전 여자친구가 재결합을 거부하고 무시했다"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. (goldbell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