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위안부 배상 판결과 관련, 일본 정부가 항소하지 않으면서 1심 판결이 어제(23일) 0시를 기해 확정됐습니다.<br /> 일본 외무상은 이에 맞춰 담화를 발표하고 판결을 시정할 것을 요구했는데, 당분간 한일 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.<br /> 이수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위안부 배상 재판 자체를 거부해 온 일본이 어제(23일) 판결 확정에도 민감한 반응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은 담화를 통해 이번 판결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. <br /><br /> ▶ 인터뷰 : 모테기 도시미쓰 / 일본 외무상 <br />- "최근의 한일관계는 강제징용 문제나 위안부 문제 등에 의해 매우 엄중한 상황에 처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판결이 "국제법에 명백히 반하는 것으로, 매우 유감"이라며 우리 정부 주도의 시정을 강하게 요구한 겁니다.<br /><br /> 앞서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8일 위안부 피해자 12명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