日 누적 사망자 수 5,064명…토요일에도 전국 4,717명 확진 <br />日 정부 "도쿄 500명 이하로 줄어야 긴급사태 해제" <br />3월 초순까지 긴급사태 시 올림픽 개최 치명타 될 듯<br /><br /> <br />일본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5천 명을 넘어선 가운데 긴급사태를 연장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될 경우 올림픽 개최를 둘러싼 논란도 국내외에서 한층 거세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일본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이경아 특파원! <br /> <br />긴급사태가 원래 다음 달 7일까지로 돼 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발령 2주가 넘었는데 감염자 수가 눈에 띄게 줄지는 않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토요일인 어제도 전국에서 4천 7백여 명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사망자 수도 누적 5천 명을 넘어섰는데요. <br /> <br />지난해 11월 24일 2천 명을 넘어선 뒤 불과 2달 만에 사망자가 3천 명 가까이 급증한 겁니다. <br /> <br />가장 환자가 많은 도쿄는 11일째 천 명을 넘는 감염자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긴급사태를 해제하려면 도쿄 지역 감염자 수가 500명 이하로 떨어져야 한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. <br /> <br />지금은 이보다 배 이상 많은 감염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다음 달 7일 긴급사태를 해제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니시무라 코로나19 담당장관 등 정부 관계자들은 감염자 수 뿐 아니라 의료 기관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해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병실이 없어 대기 중에 숨지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고 코로나 외 일반 진료도 큰 차질을 빚고 있어 상황이 나아질 때까지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일본에서는 긴급사태 발령 첫 날인 지난 8일 전국 감염자 7천 8백여 명을 기록해 최다를 기록한 뒤 조금씩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긴 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영업 단축과 외출 자제 요청이 기대만큼 효과를 내지 못해 감소 속도는 일본 정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일본 국내외 코로나 상황 때문에 도쿄올림픽 정상 개최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많은데요. <br /> <br />긴급사태가 연장되면 이런 회의론이 한층 커지지 않겠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1,2주 연장은 크게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한 달 정도 더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고 일본 언론들은 전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이렇게 될 경우 3월 초순까지 긴급사태가 이어지게 됩니다. <br /> <br />3월에는 IOC 총회가 열리고 올림픽 성화 봉송도 시작되는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12412015133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