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박원순 의혹' 마지막 조사…인권위 결론 주목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밝힐 마지막 조사죠.<br /><br />인권위의 직권조사 결과가 내일(25일) 나올 예정입니다.<br /><br />핵심은 "성희롱과 추행이 진짜 있었는가" 이 부분인데요.<br /><br />인권위의 조사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다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른바 '박원순 사건'에 대한 인권위 직권조사는 5개월 넘게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 "직권조사와 관련된 사안이므로 비공개 안건으로 논의하고…"<br /><br />이제 안건 의결만 남았는데, 내일 비공개 전원위원회에서 의결이 되면 바로 결과가 발표됩니다.<br /><br />인권위 측은 "통상 성희롱 사건은 결과를 공표하지 않지만, 사회적 관심이 높은 만큼 결과를 바로 공지할 예정"이라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수사기관을 통한 의혹 규명은 사실상 실패로 돌아간 상황.<br /><br />경찰은 성추행 의혹, 서울시 직원들의 성추행 방조 의혹 모두 실체를 밝히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당사자의 사망, 법원의 포렌식 불허 등으로 수사에 한계가 컸다고 설명했지만, 당장 빈손 수사 논란이 일었습니다.<br /><br /> "경찰의 수사 결과는 실제 피해자를 고통 속에 내몬 몸통은 건들지 않고 꼬리만 살짝 건든 처사…"<br /><br />반면 최근 법원에서는 박 전 시장의 성추행을 인정하는 발언이 나오기도 해 파장이 일었습니다.<br /><br />박 시장 사건 피해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서울시 직원의 1심 선고에서, 법원이 "피해자가 박 전 시장의 성추행으로 정신적 고통을 받은 것은 사실"이라고 밝힌 겁니다.<br /><br />만약 인권위가 결론을 내지 못해 내일 의결을 하지 못한다면 직권조사 결과 발표는 다음 달 8일 전원위원회로 넘어갑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. (yey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