학대 의심 정황 영상만 100기가…"200여 건 확인" <br />보육교사 소환조사…학대 경위 등 협의 입증 주력 <br />아동보호기관, ’학대 의심 영상’ 분석 중<br /><br /> <br />장애 아동 등 어린이집 원생 10명을 집단 학대한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보육교사들을 상대로 본격 소환조사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교사 6명을 모두 조사한 뒤, 구속영장 신청 등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하겠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최민기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보육교사가 베개를 힘껏 휘두르자 힘없이 나가떨어지는 아이. <br /> <br />맞기 싫어 도망쳐 보지만 이내 붙잡혀 극심한 공포감에 몸을 떱니다. <br /> <br />경찰 수사 결과, 인천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학대의심 정황이 담긴 영상만 무려 100기가바이트 분량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시간으로 따지면 스무 시간, 건수로는 200건을 넘습니다. <br /> <br />CCTV 분석을 끝낸 경찰은 학대에 가담한 보육교사 6명 가운데 일부를 소환해 조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학대 영상을 하나하나 보면서 실제 학대 여부와 정확한 경위 등 혐의 입증에 주력했습니다. <br /> <br />[양지열 / 변호사 : 한 사람도 빠짐없이 사실상 같이 가담한 것으로 보고 있고, 그래서 경찰에서는 당시 보육교사 전체를 빠짐없이 불러서 변호인 입회하에 다 확인시키고 있는 겁니다.] <br /> <br />아동보호전문기관도 전문가들을 투입해 경찰이 의뢰한 영상을 계속 분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학대인지 판단하기 모호한 부분을 정확하게 규명하기 위해섭니다. <br /> <br />기관 답변에 따라 보육교사들의 혐의가 더 무거워질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승재현 /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연구위원 : 아동학대가 상습으로 일어나면 형기가 2분의 1 가중되고, 그뿐만 아니라 그 아동학대가 신고하는 교사라면 이 또한 2분의 1이 가중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, 상습이냐는 반드시 확인해야 된다….] <br /> <br />경찰은 보육교사 6명 전원을 조사한 뒤 혐의 경중에 따라 구속영장 신청 등을 결정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최민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12418205448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