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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산 신선란 60톤 수입…소비자는 안전성 우려

2021-01-24 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조류인플루엔자 때문에 누구보다 양계농가가 시름이 깊지만 주부들도 달걀 사기가 겁이 납니다. <br><br>값도 껑충 뛰고 구하기도 힘듭니다. <br><br>곧 수입산까지 들어오게 생겼습니다. <br><br>김유빈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달걀 한 판을 서둘러 집어드는 소비자들. <br> <br>대형마트에서는 한 사람당 한 판씩만 사도록 구매 제한까지 두었는데 소용이 없습니다. <br> <br>공급은 부족한데 수요는 여전히 넘칩니다. <br> <br>[김유빈 기자] <br>"30구짜리 달걀로 가득 찼던 진열대는 한시간도 채 되지 않아서 텅 비었습니다." <br> <br>조류 인플루엔자가 전국으로 확산되며 산란계, 즉 알을 낳는 닭이 천만 마리 넘게 살처분됐습니다. <br><br>달갈 값은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. 현재 30구짜리 달걀 한 판은 6610원. 일년 전 가격과 비교하면 1300원 넘게 비쌉니다. <br> <br>결국 정부는 미국산 신선란 60톤을 수입해 가격 안정화에 나서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2017년 계란 파동 이후 4년 만입니다. <br> <br>국내 검역 위생 조건을 만족시킨 달걀부터 들여올 계획이지만, 시장에선 배를 타고 온 수입산 달걀에 대해 거부감이 앞섭니다. <br> <br>[소비자 A씨] <br>"(가격이 싸면 구매할 의향이 있나요?) 아기가 있으니까… 아기 있는 집은 수입산 좀 힘들죠. 어떻게 오는지, 어떻게 사육하는지…" <br> <br>4년 전 계란파동 때도 정부가 미국산, 호주산 달걀을 들여왔지만 판매량은 저조했습니다. <br> <br>다만 물량을 늘리면 달걀값을 안정시키는 데에는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<br>2017년 당시엔 소매가가 1만 원에 육박했지만 수입물량이 풀리고 10개월 뒤엔 3천 원대로 떨어졌습니다. <br> <br>코로나 장기화로 집밥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수입산 달걀이 연일 치솟는 달걀값을 안정화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. <br> <br>eubini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이철 <br>영상편집 : 최창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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