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트럼프 지지자들 "지시 따랐다"…탄핵 결정적 증거?

2021-01-24 1 Dailymotion

트럼프 지지자들 "지시 따랐다"…탄핵 결정적 증거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상원의 탄핵심판이 예정된 가운데 그에게 불리한 증거가 속속 공개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방 의사당 난동 사태 가담자들의 진술에 트럼프의 영향을 증언하는 내용이 많았다는 보도입니다.<br /><br />이상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현지시간 지난 20일 백악관을 떠나 전직 대통령의 신분이 된 도널드 트럼프.<br /><br />연방 의사당 난동 사태의 여파는 계속되는 가운데, 지지자들의 관련 진술이 곧 개시되는 탄핵심판에서 결정적 증거로 사용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AP통신 등에 따르면 의사당에 난입했다가 처벌에 직면한 트럼프 지지자 가운데 최소한 5명은 당시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행동했다고 진술했습니다.<br /><br />뿔 달린 털모자를 쓰고 얼굴에 페인트를 칠하고 나타나 극우 음모론 단체 큐어넌의 주술사로 불린 제이컵 앤서니 챈슬리는 수사 과정에서 "대통령의 요청으로 워싱턴DC에 갔다"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난입 사태 때 경찰관을 공격한 혐의로 기소된 은퇴 소방관 로버트 샌퍼드도 "대통령의 지시에 따랐다"고 진술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탄핵심판은 증거의 법률적 효력을 엄격히 따지기보다는 당시 상황을 전반적으로 고려할 가능성이 높아, 이런 진술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크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 문제는 대통령의 행위입니다. 트럼프는 자기 말의 힘을 알았습니다. 그는 그 힘을 썼고, 의회가 자신의 패배를 공식화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의사당을 공격하라고 폭도들을 선동했습니다.<br /><br />난동 사태를 둘러싼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의사당 난동에 가담하고 인터넷에 민주당 하원의원을 살해하겠다고 위협한 남성을 기소했습니다.<br /><br />텍사스주의 개럿 밀러라는 이 남성은 진보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-코르테스 의원과 경찰들을 살해하자는 글을 인터넷에 게재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상현입니다.<br /><br />hapyry@yna.co.kr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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