선교회 운영 대전 비인가 교육시설 학생·직원 127명 확진 <br />전국 각지 학생들 모여 숙식…외출자 확진돼 집단감염 확인 <br />증상 없거나 경미한 확진자는 충남 아산 격리시설로 이송<br /><br /> <br />대전의 선교회가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에서 학생과 교직원 등 120여 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에 확진됐습니다. <br /> <br />해당 선교회 시설이 전국에 흩어져 있고, 이미 광주에 있는 관련 시설에서 20여 명이 확진되는 등 파장이 전국으로 확산할 조짐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이문석 기자! <br /> <br />충격적인 집단감염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시설 내에서 폐쇄적인 생활이 이뤄졌다고 들었는데 감염 확인 과정부터 설명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제(24일) 대전 중구 IM 선교회에서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에서 127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에 확진됐습니다. <br /> <br />확진된 학생 114명은 전국 각지에서 모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기숙 시설에서 지내던 학생 6명이 지난 주말 집으로 돌아갔는데, 이 중 순천과 포항에서 2명이 먼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그 뒤 전체 학생과 직원들의 전수조사가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확진자 가운데 증상이 있는 20여 명은 감염병 전담병원으로, 나머지 증상이 없거나 경미한 사람은 충남 아산 격리생활시설로 이송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음성 판정자는 자가 격리 상태에서 추가로 진단 검사를 받게 됩니다. <br /> <br />비인가 학교는 예배당과 기숙 시설이 있는 본관을 비롯해 모두 4개 건물을 사용했습니다. <br /> <br />소독을 마친 시설은 3주간 폐쇄됩니다. <br /> <br />시설 대표자는 학생 6명 외에 외출한 사람이 없다고 밝혔지만, 교육 시설이 주택가 인근 4곳에 서로 떨어져 있어서 이동 중에 시설과 무관한 접촉자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지난 12일부터 증상자가 나왔다고 전해 들었는데요. <br /> <br />진단 검사가 한 번도 이뤄지지 않은 겁니까? <br /> <br />어떻게 이렇게 무더기 감염 사례가 나오게 됐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전시는 많은 사람이 '밀집, 밀폐, 밀접' 3밀 조건에서 생활하는 바람에 최악의 사태가 발생했다고 표현했습니다. <br /> <br />기숙 시설이 건물 3층에서 5층에 있었는데 한 방을 7명에서 최대 20명이 함께 사용했습니다. <br /> <br />학생과 직원 158명이 생활하면서도 기본적인 방역 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기본 조사에서 학생들은 실내에서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고, 지하에 있는 식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12514111723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