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정의당의 발표 직후, 가해자인 김종철 대표와 피해자인 장혜영 의원 측도 곧바로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 장 의원은 "인간으로서의 존엄을 훼손당한 충격과 고통이 컸다"며 심경을 전했고, 가해자인 김 대표는 "머리 숙여 피해자께 사과 드린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 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장혜영 정의당 의원은 곧바로 성명을 내고, "현직 국회의원도 성폭력 피해자가 될 수 있다"며 그동안의 심경을 자세히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장 의원은 "정치적 동지이자 마음 깊이 신뢰하던 당 대표로부터 평등한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훼손당한 충격과 고통이 컸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 공개적인 책임을 묻기로 결정한 이유로는 "인간으로서의 존엄을 회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길"이자, <br /><br /> "정의당과 우리를 위한 길이라고 믿었기 때문"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 김종철 대표 역시 입장문을 내고 "변명의 여지가 없는 행위"라며, "피해자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"고 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