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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폭력에 엄격했던 정의당...장혜영 "피해자다움은 없다" / YTN

2021-01-25 0 Dailymotion

그동안 앞장서서 ’성폭력 근절’ 외쳤던 정의당 <br />민주·국민의힘 "가해자 무관용·2차 가해 방지" <br />장혜영 "가해자가 사죄하고 존중 위해 최선"<br /><br /> <br />이번 사건은 어느 당보다 성폭력 문제에 엄격히 대응했던 정의당이기에 그 충격이 더 큽니다. <br /> <br />실명으로 피해 사실을 공개한 장혜영 의원은 피해자다움이나 가해자다움은 없다며 성폭력에 대한 인식 전환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아영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의당은 그동안 성폭력 근절을 외치며 누구보다 앞장서서 목소리를 내왔습니다. <br /> <br />[조혜민 / 정의당 대변인 (지난 14일) : 더불어민주당, 보궐 준비만 하면 그만입니까? 책임져야 할 사람은 마땅히 그 책임을 져야 합니다.] <br /> <br />[장태수 / 정의당 대변인 (지난 11일) : 국민의힘 소속이었던 김병욱 국회의원 성폭행 의혹에 국민의힘은 침묵했습니다.] <br /> <br />그렇기에 당 내부에서 불거진 성추행 사건은 더 큰 실망을 안겼습니다. <br /> <br />[정호진 / 정의당 수석대변인 : 정의당은 성추행 사건에 대해 예외와 관용이 없습니다. 원칙과 성인지 감수성 그리고 당헌, 당규 등에 따라 단호하게 조치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그동안 정의당이 비판해왔던 민주당과 국민의힘. <br /> <br />이번엔 두 거대 양당이 정의당을 향해 가해자에 대한 무관용 조치와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방지를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 당사자임을 실명으로 직접 공개한 장혜영 의원은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는 만큼, 일상을 회복하는 데 피해자다움이 강요돼서는 안 되고, 성폭력을 저지르는 사람이 따로 정해져 있는 게 아닌 만큼 '가해자다움'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[김보람 / 변호사 : 성범죄 피해자가 누구나 될 수 있고 피해자다움에 대한 고정관념을 조금이라도 개선하기 위해, 인식을 전환하기 위해서….] <br /> <br />장 의원은 그러면서도 가해자가 잘못을 사죄하고 자신을 존중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의당이 스스로 공개한 이번 사태는 기본적으로 본인의 동의 없는 신체 접촉은 성추행이라는 명확한 개념을 거듭 확인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더해, 2차 가해 우려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실명을 공개한 장 의원의 결정은 피해자다움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도 다시 우리 사회에 던진 것으로 평가됩니다. <br /> <br />YTN 최아영[cay2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12521524490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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