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의당이 김종철 전 대표의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오늘 긴급 대표단 회의를 열고 4월 서울과 부산시장 재보궐선거 출마 여부와 수습책 등을 논의합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,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내용,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. 이경국 기자! <br /> <br />김종철 전 대표의 성추행 사건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의당은 오늘 긴급회의를 진행한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우선 오늘 아침 정의당 의원 총회가 진행됐는데요. <br /> <br />강은미 원내대표는 변화를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을 하겠다며 거듭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강은미 / 정의당 원내대표 : 아프지만 치열한 노력으로 당도 성숙하고, 우리 사회의 새로운 기준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. 이번 사건으로 상처받은 모든 분,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.] <br /> <br />성추행 사실이 밝혀진 뒤 큰 충격에 휩싸였던 정의당은 오늘부터 본격적인 대응방안 마련에 나섭니다. <br /> <br />오늘 오후 4시 국회에서 비공개로 긴급 대표단 회의가 진행되는데요. <br /> <br />당 대표 직무대행을 맡은 김윤기 부대표가 회의를 주재합니다. <br /> <br />회의에서는 당 대표 보궐선거 계획과 조직문화를 쇄신하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오는 4월로 예정된 서울과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할지도 함께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방자치단체장의 성 비위 사건으로 인해 치러지는 보궐선거인 만큼, 후보를 내는 게 맞을지 검토하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어제 정의당 대표단 회의에서도 재보궐선거 출마 여부를 포함해 당의 쇄신책을 논의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고, <br /> <br />정의당 서울시당과 부산시당도 지도부에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정의당은 내일 시·도당위원장 회의와 모레 상무위원회를 거쳐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, 30일에 열릴 전국위원회에서 이를 의결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어제 김종철 전 대표의 성추행 사실이 드러난 뒤 정의당 당원 게시판에는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졌는데요. <br /> <br />참담한 심정이다, 더는 지지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의견부터 지도부 총사퇴와 당 해체론까지 언급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지도부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상황을 엄중하게 보고 있다면서도, 지도부 총사퇴나 당 해체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며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12612045290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