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미, 3월 한미연합훈련 앞두고 협의 계속 <br />北 김정은, 8차 당 대회서 한미훈련 중단 요구 <br />오스틴 美 신임 국방 "규칙기반 국제질서" 강조<br /><br /> <br />한미연합훈련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한미 군사 당국은 연합훈련을 한창 협의 중입니다. <br /> <br />전작권 전환을 위해서라면, 이번에 검증연습을 비롯한 한미훈련이 꼭 필요한데, 남북관계를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도 계속 제기되면서 군 당국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3월 초로 예상되는 한미연합훈련을 앞두고 한미 국방 당국은 협의를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훈련 개최 시기와 기간, 내용을 비롯해 지난해 연기된 전시작전권 전환을 위한 2단계 검증연습까지 논의 사항이 적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군 당국이 구체적으로 거론하지 않았지만, 대략 3가지 방안이 논의 중인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한 지휘소 연습만 하는 방안과 지휘소 연습과 전작권 전환 검증연습을 하는 방안, 지휘소 연습과 전작권 검증연습, 실기동 훈련을 함께하는 방안 등입니다. <br /> <br />[부승찬 / 국방부 대변인 :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확고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, 2021년 연합연습 시행과 FOC 검증평가(2단계 전작권 전환 검증연습)에 대해서도 긴밀히 협의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다만, 3월까지 코로나19와 거리두기가 계속될 경우 지난해처럼 훈련이 또 연기될 가능성도 있고, 훈련을 하더라도 남북관계를 고려할 수밖에 없는 상황도 맞물립니다. <br /> <br />[이인영 / 통일부 장관 : 북도 그렇고 미국도 그렇고 또 우리는 물론이고 서로에게 긴장을 조성하는 부분을 자제해오고 있는 상황인 만큼 (군사훈련 문제도) 심각한 군사적 긴장이나 갈등으로 가지 않도록….] <br /> <br />앞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8차 당 대회에서 한미훈련 중단을 요구하는 등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훈련일정에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최근 한미 국방장관 전화통화에서 미국의 로이드 오스틴 신임 국방장관은 규칙에 기반한 국제질서 유지를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은 지난해 전작권 전환 시기와 관련해 날짜를 못 박는 건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내비치는 등 문재인 정부 임기 내 전작권 전환 목표를 유지하며 여러 변수를 앞에 둔 군 당국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문경[mk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12617174304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