트럼프 전 대통령 탄핵안 상원 송부 <br />양당 지도부, 다음 달 둘째 주에 시작하기로 합의 <br />바이든 대통령도 내각 인준 등을 위해 연기 제안<br /><br /> <br />미국 연방하원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상원에 송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본격적인 탄핵심판 절차는 다음 달 시작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김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하원 소추위원들이 소추안을 들고 상원에 들어섭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역사적인 두 번째 탄핵심판 절차가 시작된 것입니다. <br /> <br />[제이미 라스킨/ 민주당 하원의원 : 도널드 존 트럼프는 미국 정부에 대항하는 폭력을 선동하는 범죄행위에 가담했습니다.] <br /> <br />탄핵 심판 규정상 소추안이 상원에 도착하면 공식적으로 탄핵 심판이 시작되며 본격적인 심리는 송부 다음 날 시작하게 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민주당과 공화당 지도부는 실제 심판 절차는 다음 달 둘째 주에 시작하기로 합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[척 슈머 /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 : 상원은 트럼프에 대한 두 번째 탄핵심판을 행할 것입니다. 나는 공화당 대표와 시기와 기간에 대해 얘기해 왔습니다.] <br /> <br />공화당의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는 트럼프 전 대통령 측에 심리 준비를 위해 2주간의 시간을 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[미치 매코널 /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 : 공화당 상원의원들은 전직 대통령이 방어를 준비할 수 있는 충분하고도 공정한 절차가 필요하다고 강하게 믿습니다.] <br /> <br />민주당과 조 바이든 대통령도 내각 인준과 코로나19 위기 대응책 마련을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며 절차 연기를 제안했습니다. <br /> <br />탄핵 여부를 판단하는 과정은 형사재판 절차를 준용해 진행되는데 검사 역할을 하원 소추위원단이 하며 상원의원들은 배심원입니다. <br /> <br />현직 대통령 사건은 연방 대법원장이 재판장을 맡지만, 전직 대통령에 대해선 명확한 규정이 없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심리는 상원의장 대행인 민주당의 패트릭 리히 상원의원이 주재합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진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12617210734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