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콘텐츠 생산에서 유통까지…엔터테인먼트 노리는 빅테크

2021-01-26 1 Dailymotion

콘텐츠 생산에서 유통까지…엔터테인먼트 노리는 빅테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보기술 분야 대기업 이른바 '빅 테크'들이 최근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카카오는 몸값 7조 원으로 추정되는 이 분야 자회사를 만들기로 했고, 네이버는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와 제휴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어떤 의도인지, 나경렬 기자가 알아봤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이버와 방탄소년단, 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지분을 교환한다는 소식에 시장은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.<br /><br />빅히트의 주가가 5% 이상 뛰며 석 달여 만에 20만 원대를 회복한 겁니다.<br /><br />공식 발표가 없는데도 반응이 이렇게 큰 건 두 회사가 만들어 낼 시너지에 대한 기대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네이버는 누적 다운로드 수 1억 건이 넘는 K팝 커뮤니티 서비스 브이 라이브를 운영 중인데, 이 노하우를 빅히트의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녹여 사업을 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.<br /><br />네이버와 빅히트가 손잡고 직접 콘텐츠를 생산해 세계 곳곳의 방탄소년단 팬클럽 '아미'들을 상대로 유통할 수도 있습니다.<br /><br /> "BTS라는 하나의 공장에서 유통까지 진입해 들어가는 전략을 펼치고 있고, 네이버나 카카오는 유통에서 제조로 들어가는 서로의 상대 영역을 공략해 들어가는…"<br /><br />카카오는 아예 대형 엔터테인먼트 자회사를 세우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웹툰, 웹소설이 주력인 카카오페이지와 음악, 드라마 등을 만드는 카카오M을 합병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3월 출범시킬 계획인데, 기업 가치가 빅히트와 비슷한 7조 원에 이를 것이란 게 시장 관측입니다.<br /><br />카카오M을 통해 이미 중소형 엔터사를 30여 개나 인수한 데 이어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더 확충하려는 겁니다.<br /><br />지금 빅 테크들은 코로나 사태에도 고성장을 거듭하는 엔터테인먼트 사업에서 새 성장동력을 찾으려는 중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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