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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M선교회 일부 확진자, 발열 증세에도 해열제 먹고 버텨

2021-01-26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전 세계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가 이제 1억 명을 넘었습니다. <br> <br>전 세계 인구가 76억 명 정도니까 70명 중 1명 정도가 코로나에 감염된 적이 있는 셈인거죠. <br><br>사망자는 215만 명입니다. <br> <br>우리나라도 꾸준히 확진자가 늘고 있는데, 오늘 기준으로 354명 추가됐습니다. <br> <br>우려했던 대로 대전에 있는 선교회 교육시설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멀리 강원도 홍천까지 퍼졌습니다. <br> <br>확진자 중 일부는 코로나 증상을 보였는데도 해열제를 먹고 버텼는데, 식당, 카페, 약국 등 홍천 시내 30여 곳을 돌아다녀 홍천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<br> <br>먼저 강경모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교회 앞에 정차된 대형 버스에 전신 방호복을 입은 사람들이 줄지어 올라탑니다. <br> <br>대전 IM 선교회가 운영하는 국제학교에 있다가 지난 16일 이 교회로 온 수련생과 관계자들입니다. <br> <br>인솔하는 목사 부부를 포함해 모두 40명이 왔는데, 3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[강경모 기자] <br>"확진자들은 생활치료시설 등으로 옮겨졌고, 이들이 머물던 시설에는 2주간 폐쇄조치가 내려졌습니다."<br><br>이들은 대전에서 일부 수련생이 코로나19 증상을 보이자, 안전한 수련장소를 찾는다며 홍천으로 왔습니다. <br> <br>[교회 관계자] <br>"교회를 돌봐야겠다는 마음 때문에 많지 않은 인원이 모이기는 했는데 후회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이들의 방문 사실은 대전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자 질병관리청과 경찰을 통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문제는 이들 중 일부가 발열 증세가 있었지만 해열제를 먹고 지냈다는 겁니다. <br> <br>[허필홍 / 홍천군수] <br>"당연히 열이 나면 코로나19의 가능성도 있다고 보는데 검사를 열났을 때 한 번 했으면 어느 정도 조기에 수습이 될 수 있지 않을까." <br> <br>역학조사 결과 홍천에 머물면서 시내에 있는 음식점과 카페, 병원과 약국 등 30곳 넘게 방문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지역사회는 발칵 뒤집혔습니다. <br> <br>[주민] <br>"왜 타지에서 와서 꼭 이렇게 만드냐고, 홍천군 자체에서 된 건 없잖아요. 하지 말란 짓을 왜 이렇게 하느냐고…" <br> <br>방역당국은 5인 이상 집합 금지에 위배되는지 조사한 뒤,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손해배상 청구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경모입니다. <br> <br>kkm@donga.com <br>영상취재: 김민석 <br>영상편집: 이재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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