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박영선 전 장관이 오늘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. <br> <br>우상호 의원과 양자 대결로 경선이 치러지는데요. <br> <br>두 후보 모두 원조 친문은 아니었던만큼 오히려 당 주류인 친문 표를 얻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최수연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더불어민주당을 상징하는 파란색 자켓과 운동화를 신은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. <br> <br>[박영선 / 전 중소기업벤처부 장관] <br>"21분 만에 모든 것이 해결되는 도시, 삶의 질이 높아지고 환경과 함께하는 삶으로 전환될 것입니다." <br> <br>지난 2018년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이후 3년 만에 우상호 의원과 다시 맞붙게 됐습니다. <br> <br>이재명 경기도시자가 주재한 토론회에 나란히 참석한 두 사람은 서로 남매같은 사이라며 아름다운 경선을 다짐했습니다. <br> <br>[박영선 / 전 중소기업벤처부 장관] <br>" 누나 동생처럼 서로 보듬어주고 어깨동무하며…" <br> <br>[우상호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"아름다운 경선이 민주당 지지율 상승과 대통령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지기를 바라고요. " <br><br>하지만 두 사람 모두 원조 친문으로 분류되지 않는 만큼 친문 표심을 겨냥한 경쟁을 이미 시작했습니다. <br><br>4선의 원내대표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경선에서 박원순 전 시장에 밀려 비슷한 득표율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. <br> <br>우상호 의원은 공공재개발을 내세우며 부동산 공약으로 차별화에 나서고 있습니다. <br> <br>[우상호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"16만호 정도를 도심지를 지나는 철길과 인공 대지를 씌워서 공급하겠다고 " <br> <br>박 전 장관은 소상공인 살리는 방안에 초점을 맞춘 공약을 강조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는 오는 3월 1일 경선투표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. <br>newsy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김찬우 <br>영상편집 : 박형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