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민주당 권인숙의 외로운 자성…“너무 부끄럽고 참담”

2021-01-26 1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정의당 성추행 사건에 대해 어제 민주당은 “충격과 경악”이라고 비판했었지요. <br> <br>하지만, 정작 어제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사실을 인정한 국가인권위 발표에 대해서는 서면 한 장으로 사과했습니다. <br> <br>서울시장과 부산시장 후보도 예정대로 낸다는 입장인데요.<br><br>당내에서도 참담하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왔지만, 극소수 뿐이었습니다.<br><br>최선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더불어민주당은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성희롱에 해당한다는 인권위 조사 결과에 대해 서면으로 사과했습니다. <br><br>"피해자와 서울시민을 비롯한 국민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"며 사건 발생 5개월 여 만에 공식 사과한 겁니다. <br> <br>하지만 당 소속 시장 비위로 치러지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습니다. <br> <br>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"당의 사과 입장은 이미 밝혔다"며 "이번 보궐 선거에 책임이 있는 만큼 후보자 검증을 철저히 할 것"이라는 말만 했습니다. <br> <br>당내 자성의 목소리도 많지 않습니다. <br><br>민주당 권인숙 의원 정도만 민주당이 정의당 대표의 성추행을 비판한 것에 대해 "너무 부끄럽고 참담했다"며 "같은 문제를 안고 있는데 타자화하는 태도가 어떻게 가능한지 모르겠다"고 비판했습니다.<br> <br>정의당도 민주당의 비판이 불편한 기색입니다. <br> <br>[류호정 / 정의당 원내대변인] <br>"민주당은 '충격을 넘어 경악을 금치 못할 일'이라고 평했습니다. 할 말이 많지만, 절대 않겠습니다.“ <br><br>정의당 후보가 나오지 않을 경우에 대한 여야의 셈법은 복잡했습니다. <br> <br>민주당은 여권 표 분산은 막을 수 있겠지만 성비위 이슈가 부각될 경우 불리해질 수 있다며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. <br> <br>국민의힘은 성 비위사건을 집중 공략해 여권 전체를 비판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최선입니다. <br> <br>최선 기자 beste@donga.com <br>영상취재: 채희재 <br>영상편집: 이승근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