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안녕하십니까, 스포츠 뉴스입니다. <br> <br>신세계가 결국 SK 와이번스를 품었습니다. <br> <br>인수가는 당초 2천억 원으로 알려졌는데 최종적으로 1352억이었습니다. <br><br>적정 가치일까요. 사공성근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신세계의 SK 와이번스 인수가 확정됐습니다. <br><br>매각금은 1350억 원 규모로 주식 100%가 천억 원, 토지 등 구단시설이 나머지 부분을 차지합니다. <br><br>2년 전 경제 매체 포브스에서 SK 와이번스의 가치를 1546억 원으로 평가한 적 있습니다. <br> <br>[전용배/ 단국대 스포츠학과 교수] <br>"모기업이 힘들지 않은데 매각한 첫 번째 케이스죠. 그래서 시장가치가 일정 부분 반영됐고, 1천억이 상징적인 (구단가치) 금액이고, 352억은 부동산 가격들이죠." <br><br>20년 전 KIA는 200억 원 정도에 해태 야구단을 인수했습니다. <br> <br>당시는 IMF 외환위기로 해태가 어려웠던 상황이라 금액이 낮게 측정됐던 겁니다. <br> <br>그럼에도 SK 와이번스는 최대 2천억 원대로 추정됐던 업계 예상보다 낮은 금액에 인수가 합의됐습니다. <br> <br>프로야구 성장이 정체된 상황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수익 악화까지 겹쳐 프로 야구단의 가치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됩니다. <br> <br>몇년 전부터 야구단 인수를 타진하면서, 야구 마케팅에도 참여했던 신세계는 유통과 스포츠의 결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2012년 여자 농구단을 갑작스럽게 해체한 뒤 10년 만에 다시 프로 스포츠에 귀환한 신세계. <br> <br>기존 선수와 직원 등의 고용을 승계한 뒤 3월 중으로 새로운 야구팀을 정식 출범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사공성근입니다. <br> <br>402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천종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