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K 야구단을 전격 인수한 신세계 이마트는 알고 보면 오래 전부터 SK 구단을 통해 프로야구와 인연을 맺어왔습니다. <br /> <br />KBO 승인 절차를 거치면 당장 새 시즌부터 정상적으로 리그에 참여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인천 SK 홈구장에 설치된 이른바 '바비큐존'입니다. <br /> <br />SK 구단과 인천지역 이마트의 합작품인데, 반응이 좋자 이마트는 본사 차원에서 광고 등으로 SK와의 협업을 확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신세계그룹이 이미 10여 년 전 야구 비즈니스에 눈을 띈 계기가 된 셈입니다. <br /> <br />이후 신세계는 프로야구 9구단, 10구단 창단 유력 후보로 꼽혔고, 서울 히어로즈 인수 때도 이름이 나오는 등 꾸준히 준비작업을 이어온 끝에 이번에 결실을 맺었습니다. <br /> <br />신세계의 SK 인수는 기업 구단으로는 6번째 사례. <br /> <br />2001년 해태를 인수한 KIA 이후 20년 만입니다. <br /> <br />신세계 구단은 당장 새 시즌부터 참여한다는 입장인데, 시간이 많진 않지만 규약상 문제는 없습니다. <br /> <br />KBO에 회원자격 양도와 신규가입을 신청한 뒤 이사회 심의와 총회 승인을 거쳐 가입금 납입 절차가 남았습니다. <br /> <br />[류대환 / KBO 사무총장 : KBO에서 요구하는 제반 서류들을 먼저 신청해야 합니다. 이사회 심의를 거쳐 (가입 승인을) 총회에서 의결하게 됩니다.] <br /> <br />이번 인수는 사회인 야구팀에서 투수로 활약한 정용진 부회장 주도로 속도감 있게 추진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인수를 공식 발표한 만큼 신세계 야구단은 새로운 팀 이름과 구단 엠블럼 유니폼 교체 작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프로야구 원년 삼미를 시작으로 청보, 태평양, 현대, SK 등 연고팀 관련 부침이 많은 인천에 자리하게 된 신세계. <br /> <br />인천야구의 유산을 계승하겠다고는 했지만, 벌써 6번째 새로운 팀을 맞이하는 지역 팬심을 잡을 수 있을지도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YTN 서봉국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1012700485156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