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네덜란드 사흘째 약탈·폭력 소요 사태...수백 명 체포돼 / YTN

2021-01-26 3 Dailymotion

네덜란드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야간 통행금지 조치를 도입한 이후 시작된 폭력 소요 사태가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상점과 슈퍼마켓을 약탈하고 차량과 공공기물에 불을 지르는 등 상황이 악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강성옥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덜란드 헤르토겐 보쉬의 한 슈퍼마켓입니다. <br /> <br />밤사이 약탈자들의 습격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수도 암스테르담과 로테르담, 헤이그 등 여러 도시에서 벌써 사흘째 약탈과 폭동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물대포와 최루가스를 쏘며 진압에 나섰고 사흘 동안 시위대 470여 명을 체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네덜란드 정부는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23일 제2차 세계대전 이래 처음으로 야간 통행금지를 도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통행금지는 오후 9시부터 이튿날 오전 4시 30분까지 적용되며, 규정을 위반하면 95유로, 우리 돈 약 13만 원의 벌금이 부과됩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야간 통행금지 첫날부터 위반 사례가 속출했고 경찰을 공격하고 코로나19 임시 검사소에 불을 지르는 등 폭력사태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[잭 미커 / 헤르토겐 보쉬 시장 : 우리 모두에게 고통스러운 밤이었습니다. 우리가 함께 바이러스와 싸워야 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 아름다운 마을이 수많은 폭도들과 약탈자들, 그리고 도둑들에 의해 파괴되는 것을 보았기 때문에 고통스럽습니다.] <br /> <br />앞서 오스트리아에서도 봉쇄 조치에 반대하는 시위대 수천 명이 마스크도 쓰지 않고 거리시위를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유럽에서는 거의 모든 나라에서 지난해 말부터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팔라지면서 고강도 봉쇄조치가 내려졌고 이에 대한 반발 또한 거세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코로나19 확산과 소요사태로 유럽은 하루하루 전쟁 같은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강성옥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12704324639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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