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규 확진 500명 넘을 듯…광주TCS 109명 확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상황이 감소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!<br /><br />장윤희 기자!<br /><br />밤사이 확진 상황은 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어제(26일)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491명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전날(25일) 같은 시간에 집계된 276명보다 무려 215명이 많습니다.<br /><br />오늘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더 늘어 최소 500명을 넘을 가능성이 커보입니다.<br /><br />많으면 500명대 중반 이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.<br /><br />500명대 확진자가 나오면 지난 17일 520명 이후 꼭 열흘만의 기록이 됩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날에 비해서 확진자가 크게 늘어났는데요,<br /><br />가장 큰 원인은 종교 교육시설 집단 감염이라면서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그렇습니다.<br /><br />전날 확진자가 급증한 것은 IM선교회가 운영하는 광주 광산구 운남동의 TCS국제학교에서 무더기 확진자가 나왔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방역 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TCS 국제학교에서 전국에서 모여든 합숙생 109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자정 전까지 10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, 오늘 0시 이후 9명이 추가됐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전수조사는 시설을 방문한 교회 신자까지 135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.<br /><br />확진자 109명의 거주지는 광주 55명, 타 지역 54명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광주 TCS 국제학교 학생 확진자 97명 가운데 20명은 겨울방학을 맞아 단기 합숙에 참여했고, 나머지는 짧게는 1년에서 길게는 4년 이상 단체생활을 이어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린 모습입니다.<br /><br />광주 TCS국제학교 집단감염에 대한 방역 조치는 어떻게 진행됩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보건 당국은 확진자 109명에 대해 오늘 날이 밝는대로 각각 연고지의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음성 판정을 받은 26명 가운데 양성과 음성의 경계선상에 있는 12명에 대해서는 재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결과에 따라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민간수탁기관으로부터 음성이 확실하다고 잠정 판정받은 14명에 대해서는 확진자와 분리하는 조치가 이뤄졌습니다.<br /><br />일부는 자택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또 베일에 싸인 광주TCS 운영방식을 파악해 감염경로와 추가 검사 대상자를 파악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숙소와 교육장 외 음식점과 마트 등을 이용한 확진자가 있는지 역학조사도 벌일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(eg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