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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한가구 1명 진단검사' 잇따라…실효성 높이려면

2021-01-27 0 Dailymotion

'한가구 1명 진단검사' 잇따라…실효성 높이려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최근 가족 간 감염이 늘면서 지자체들마다 한 가구당 한 명 이상 코로나 진단 검사를 권유하는 정책을 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제대로 된 준비 없이는 효과를 거두기 어려울 거라는 지적이 나오는데요.<br /><br />김민혜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3차 유행 시기, 국내 확진자 가운데 가족 간 감염은 전체의 약 24%를 차지합니다.<br /><br />지역 발생 확진자 약 4명 중 1명꼴입니다.<br /><br />이에 지자체들은 가구당 한 명씩 진단검사를 받자는 아이디어를 잇달아 내놓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말 서울시를 시작으로, 광주광역시와 청주시 등에서 관련 정책을 홍보하고 있고 포항시는 행정명령까지 내렸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지자체 판단에 따라 관련 조치는 취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 "선제적인 부분들은 지자체의 판단에 따라서 가능하지 않나, 그렇게 생각은 하고는 있습니다."<br /><br />그러나 행정명령까진 다소 과한 조치라는 의견도 나옵니다.<br /><br /> "의료진 업무가 가중되고 비용 부담이 대단히 크다고 생각합니다. 행정명령 때문에 검사받으러 가면 (한꺼번에) 모이기 때문에 감염의 위험도…"<br /><br />포항에선 검사 첫날 대기 시간이 너무 길었다는 등의 준비 부족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오며 정책을 멈춰달라는 국민청원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결국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자체들이 고민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.<br /><br /> "사람들이 검사하게끔 유도할 수 있는 방법을 만들어야…이를테면 퇴근 시간대라든지 사람들 많이 다니는데 앞에서 검사를 유도하는 방법도…"<br /><br />한편 단순히 검사 건수를 늘리는 것보단 지자체 상황에 맞게 집단시설 등의 방역에 초점을 맞추고 백신 접종 대비에 집중해야 한다는 일부 전문가들의 의견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. (makereal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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