긴박한 심정지 순간…"4분 내로 심폐소생술 필요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길에서 갑자기 쓰러지는 사람, 보신 적 있으십니까.<br /><br />심정지 환자들을 보면 누구라도 당황하기 마련일 텐데요.<br /><br />급박한 상황인 만큼 119 신고와 함께 응급처치도 반드시 필요합니다.<br /><br />박상률 기자가 다시 한번 응급처치 대응법을 알려드립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길에 쓰러진 채 심장이 멎은 여성.<br /><br />구급 대원들이 쉬지 않고 응급 처치를 진행합니다.<br /><br />신고가 처음 접수된 지 18분. 멈췄던 심장은 다시 뛰었고, 호흡도 돌아왔습니다.<br /><br /> "맥박 뜁니다. 맥박 뜁니다. 호흡 보조해주시고…"<br /><br />심정지 환자를 주변에서 마주하게 되면 당황하기 마련인데, 무엇보다 빠른 대처가 필수입니다.<br /><br /> "우리의 뇌는 산소 공급이 4분 정도 되지 않으면 뇌 손상이…평균 119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하는 시간은 약 5분가량으로 그 전에 심정지 환자를 목격하셨다면 심폐소생술을 바로 시행하셔야…"<br /><br />심폐소생술의 필요성은 모두가 알고 있지만 머뭇거리는 사람들도 많습니다.<br /><br />심정지 환자가 이렇게 길에 쓰러져 있다면 당황하지 마시고 젖꼭지와 젖꼭지가 만나는 가상의 선을 그은 다음에 몸의 중앙과 만나는 교차지점, 이 부분을 손바닥 전체가 아니라 손바닥 아랫부분으로 압박을 해주시면 됩니다.<br /><br />압박을 해주실 때 몸을 앞으로 이동해서 체중을 싣고 구급 대원이 올 때까지 흉부를 압박하면 됩니다.<br /><br />서울 기준 지난해 심정지 이송환자 가운데 약 12%는 빠른 응급 처치 덕분에 병원에 도착하기 전 심장 기능을 회복했습니다.<br /><br />최근에는 코로나 시국을 맞아 심폐소생술에 대한 비대면 온라인 교육도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. (srpar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