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벌써 5번째 이별...인천 야구의 흑역사, 신세계가 끝낼까 / YTN

2021-01-27 3 Dailymotion

신세계그룹이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를 인수하면서 인천의 야구팬들은 벌써 다섯 번째 이별과 마주하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아픈 역사가 반복됐던 인천 야구의 짙은 상처를 보듬는 것도 신세계그룹의 과제로 남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인천 야구의 첫 주인 삼미 슈퍼스타즈는 첫해 승률이 1할대에 머물며, 꼴찌의 대명사로 남았습니다. <br /> <br />영화로도 제작된 삼미 슈퍼스타즈의 추억은 아직도 올드 야구팬들의 기억에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인천 프로야구는 기나긴 암흑의 터널을 지났습니다. <br /> <br />청보 핀토스를 거쳐 태평양 돌핀스까지, 다른 팀의 우승 장면을 바라보기만 해야 했던 세월이었지만, 인천팬들의 야구 열정은 변함없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[김경기 / 야구해설위원 (전 태평양·현대 선수) : 아버님(故 김진영 전 삼미 감독) 영향도 있어서 인천 지역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고 아직도 고마움을 잊지 못하고 평생 갚는 심정으로 살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1995년 태평양을 인수한 현대 유니콘스가 3년 뒤 인천 연고 팀 최초로 우승을 일궈낸 환희도 잠시. <br /> <br />2000년 1월, 현대가 쌍방울을 인수한 SK에 인천을 내주고 야반도주하듯 수원으로 떠나면서 인천 팬들의 상처는 더욱 깊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인천의 다섯 번째 팀, SK는 2000년대 후반 김성근 감독의 지휘 아래 세 번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며 'SK 왕조의 시대'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'스포테인먼트'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으로 발돋움했지만, 갑작스러운 팀 매각으로 팬들은 또 한 번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습니다. <br /> <br />[최준식 / SK 와이번스 팬 : 뻥 뚫린 느낌. 제가 학창시절부터 응원했던 팀의 이름이 지워져야 한다는 게 (아쉬웠고), 이름을 넘어서 추억까지도 지워지는 느낌이 들었죠.] <br /> <br />다섯 번의 이별과 여섯 번의 만남. <br /> <br />하지만 인천의 야구팬들은 언제나 그랬듯, 다시 희망을 품어봅니다. <br /> <br />[이윤기 / SK 와이번스 팬 : 정용진 부회장님이 적극적인 투자를 해서 비록 작년에 SK가 9위를 했지만, NC가 보여줬듯이 단기간 내에 우승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.] <br /> <br />YTN 허재원[hooa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1012717224794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