IM 선교회발 집단감염 계속…광주서 115명 확진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IM 선교회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전국 곳곳으로 퍼져나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광주광역시의 비인가 교육시설인 TCS 국제학교에서 109명 확진됐는데 벌써 n차 감염 사례까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던 3차 대유행의 재확산으로 이어지진 않을지 우려됩니다.<br /><br />이상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IM선교회가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인 광주 TCS 국제학교입니다.<br /><br />겨울방학을 맞아 학생과 관계자 등 122명이 이곳에서 집단 합숙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 같은 사실을 확인한 방역당국이 시설 방문자 등 135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했는데 모두 10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 "광주 TCS 국제학교에서 광주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대 규모의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."<br /><br />확진자 가운데 77명이 학생인데 대부분 6살~19살 사이의 미성년자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광주 TCS 측은 확진자 전원이 무증상이라고 밝혔지만, 타지역 사례와 비교했을 때 신뢰성이 낮아 재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이들 중 절반인 54명이 다른 지역 출신이라 전국적으로 산재한 관련 시설과 교류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이날 오후 확진자의 가족과 지인 등 6명이 추가로 감염돼 광주 TCS 관련 환자는 모두 115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 "그리고 인가 여부, 교육 시설 여부를 떠나 5인 이상이 합숙하는 모든 시설은 자진신고하고 검사받도록 행정명령을 발동합니다."<br /><br />이들은 단기 교육에 참여한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짧게는 1년에서 길게는 4년 이상 단체 합숙을 이어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특히 교사들은 광주 지역 교회의 목사와 교인들로, 다수의 모임 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광주지역 내 IM선교회 관련 시설은 모두 4개로 이 가운데 에이스 TCS 국제학교에서도 지금까지 37명이 감염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. (idealtyp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