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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산 감천항 항만 노동자 무더기 감염…"예견된 일"

2021-01-27 0 Dailymotion

부산 감천항 항만 노동자 무더기 감염…"예견된 일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부산에선 항만 노동자들이 무더기로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.<br /><br />항운노조는 집단감염이 언제 발생해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었다며, 항만 당국의 조치를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고휘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세를 보였던 부산.<br /><br />그런데 항만 노동자들이 대거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5일 첫 확진자가 나온 부산 항운노조 감천지부를 전수조사했더니, 무려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.<br /><br />대부분 러시아 선박 화물을 내리는 작업을 하는 노동자들이었습니다.<br /><br /> "마스크를 착용은 하고 있으나, 특히 냉동 어류를 운반할 때는 마스크 착용을 한다고 하더라도 완벽하게 이루어지기 어려운…"<br /><br />이전 확진자와 노조원 가족까지 포함하면 감천항 관련 확진자는 26명에 이릅니다.<br /><br />이전에도 산발적 감염은 더러 있었지만, 이번처럼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것은 처음입니다.<br /><br /> "계절적인 영향이나 기후, 환경의 조건에 따른 차이인 것 같고, 그런 조건이 맞아떨어졌는지, 아니면 저희가 모르는 감염이 특정 기간 진행이 되었던지는 조사가 필요한…"<br /><br />부산항운노조는 감염에 취약한 대기실 환경 등 문제점을 항만 당국에 여러 차례 알렸지만, 적절한 조치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 "여러 번 분리 대기실을 포함해서 전염병이 확산할 때 방어책이 너무 미비하다는 얘기를 (항만 당국에 계속했습니다)."<br /><br />부산 부곡요양병원에서도 환자와 종사자 등 1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56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하루 새 52명의 확진자가 나온 부산은 지난 15일 이후 12일 만에 확진자가 다시 50명 대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. (take5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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