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선교사가 문 닫아놓고…“우린 코로나 감염자 없다” 자랑

2021-01-27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5인 이상 모이지 말라는데 버젓이 합숙을 하고 캠프까지 연 그 곳. IM 선교회는 대체 뭘 하는곳일까요? <br> <br>종교시설인지, 대안학교인지, 분류도 안 돼 있었는데요. <br> <br>설립자 연설을 들어보니 방역수칙은 뒷전이었고, 코로나 사태가 별게 아니라는 주장도 했습니다. <br> <br>김태영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IM선교회 설립자 마이클 조 선교사의 연설 모습입니다. <br> <br>지난해 여름 충남 태안에서 연 신앙 캠프 사진을 화면에 띄웁니다. <br> <br>[마이클 조 / IM선교회 선교사] <br>"여름인데요. 이거(강당)를 다 막아놨어요. 45도까지 올라가요. 에어컨을 틀어도 꽉 차니까 애들이, 전국각지에서 몰려드는데." <br> <br>밀폐된 공간에 사람들이 가득찬 위험한 환경이지만, <br> <br>하나님 덕분에 코로나19 감염이 한 명도 없었다고 자랑합니다. <br> <br>[마이클 조 / IM선교회 선교사] <br>"하나님께서 보호하셔서 전국 각지에서 2천 명을 했는데 확진자가 한 명도 안 나온 거예요." <br> <br>코로나19로 숨진 사람보다 극단적 선택을 한 사람이 더 많다며, 코로나 사태가 별게 아니라는 주장도 꺼냅니다. <br> <br>[마이클 조 / IM선교회 선교사] <br>"(코로나19로) 300명 밖에 안 돌아가셨잖습니까. 우리 아이들이 이 시대의 확진자가 아니라 확정자가 나와야 한다고 믿습니다." <br> <br>지난해 선교회가 경기와 부산 등 지역을 돌며 개최한 신앙캠프엔 학생 2천 명이 모인 것으로 추산됩니다. <br> <br>[마이클 조 / IM선교회 선교사] <br>"나는 영혼을 살리는 거예요. 나는 생명 살리는 게 아니라 영혼 살리기 위해서 (캠프를) 한다." <br> <br>하지만 호언장담과 달리 확진자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파악된 선교회 관련 확진자는 최소 323명입니다. <br> <br>전국에 IM 선교회 관련 시설은 40곳에 이르고 확인된 구성원은 840명이 넘습니다. <br> <br>방역당국과 지방자치단체는 추가 시설과 인원이 있는지 확인 중입니다. <br> <br>채널 A 뉴스 김태영입니다. <br> <br>live@donga.com <br>영상취재:박영래 <br>영상편집:변은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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