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국으로 n차 감염 현실화…확산 차단 비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우려하던 일이 현실이 됐습니다.<br /><br />IM 선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확산되는 양상입니다.<br /><br />대전과 광주, 강원 홍천뿐 아니라 부산, 울산 등에서도 관련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방역 당국은 확산 차단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이호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IM 선교회가 운영하는 대전 IEM국제학교에서 무더기로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 24일입니다.<br /><br />앞서 같은 날 광주 TCS 에이스 국제학교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이어 강원 홍천과 광주 광산구의 또 다른 TCS 국제학교에서도 IM 선교회 관련 확진자가 쏟아져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나흘 만에 확진자가 벌써 300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집단감염이 발생한 대전, 광주, 강원 홍천뿐 아니라 울산과 부산 등에서도 관련 확진자가 나왔고, n차 감염도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대전 IEM국제학교 집단감염 이후 우려하던 상황이 현실로 나타난 겁니다.<br /><br />IM 선교회 측이 운영해 온 미인가 교육시설의 행태를 보면 충분히 예견된 일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.<br /><br />방역수칙을 무시한 채 한 곳에서 단체생활을 하고, 전국에 점조직화된 시설들을 운영해왔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IM 선교회발 감염이 전국으로 번지자 방역 당국은 비상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 "관련 단체 및 시설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일제 검사를 시행할 예정입니다. 정부는 이러한 방역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종교 관련 미인가 교육시설에 대한 방역수칙을 정비하였고…"<br /><br />무엇보다, 확진자들이 한꺼번에 무더기로 쏟아지면서 동선을 파악하는 것도 쉽지 않다는 게 문제입니다.<br /><br />게다가 전국 곳곳에 IM 선교회 관련 미인가 교육시설이 분포돼 있고, 소속 학생과 직원들이 전국을 돌아다닌 것으로 파악돼 숨어있는 확진자도 나올 수 있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방역 당국과 확진자가 발생한 지방자치단체는 당사자들의 자진신고와 함께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방역 당국은 관련자들에 대한 전수검사를 비롯해 신속한 진단검사를 통해 확산을 최대한 막겠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. (jinle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