광주 TCS 국제학교 마스크 안 쓰고 밀접 접촉 <br />다른 비인가 교육시설에서도 40명 가까이 확진 <br />다음 달 14일까지 광주 1,072개 어린이집 휴원 명령<br /><br /> <br />대전에서 이어 광주에 있는 비인가 교육시설에서도 대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했는데요, <br /> <br />제보 영상을 보면 아연실색할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좁은 공간에서 마스크도 쓰지 않고 밀접 접촉해 노래 부르고 춤추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. <br /> <br />김범환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백 명 넘는 코로나 확진 환자가 나온 비인가 교육시설입니다. <br /> <br />어린이들이 마스크도 쓰지 않고 동그랗게 모여 앉아 '주여!'를 외친 뒤 앞뒤로 움직이며 기도를 시작합니다. <br /> <br />다른 방에서는 마찬가지로 마스크를 쓰지 않은 10대 청소년들이 함께 뛰면서 춤을 춥니다. <br /> <br />노래까지 크게 부르다 보니 침방울이 튀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연출됩니다. <br /> <br />기본적인 방역 수칙조차 지켜지지 않은 것입니다. <br /> <br />[이용섭 / 광주광역시장 : 5인 이상의 비인가 교육시설과 5인 이상의 모든 합숙 시설은 자진 신고하고 검사받도록 행정 명령을 발동합니다.] <br /> <br />광주 TCS 국제학교에서는 백20여 명이 함께 먹고 자며 생활했습니다. <br /> <br />직원을 비롯해 135명에 대한 검사에서 10명 가운데 8명꼴로 감염됐습니다. <br /> <br />대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한 비인가 교육시설은 공교롭게도 지난해 광주에서 첫 환자가 발생한 21세기 병원과 붙어 있습니다. 확진 환자의 절반은 다른 지역에서 왔는데요. <br /> <br />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확진 환자들을 실제 사는 곳 부근 시설로 옮겼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같은 선교회와 관련 있는 광주 에이스 국제학교에서도 40명 가까운 확진 환자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IM 선교회의 비인가 교육시설은 광주 5개 자치구 가운데 4개 구에 퍼져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광주에 있는 비인가 교육시설은 모두 10개. <br /> <br />광주광역시는 집단 감염 여파가 어린이집까지 미치고 있어 다음 달 14일까지 광주의 천여 개 어린이집에 대해 휴원 명령을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범환[kimbh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12721583023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