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기도, 내달 1일부터 2차 재난소득…1인당 10만 원씩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기도가 다음 달 1일부터 모든 도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 2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합니다.<br /><br />이재명 경기지사는 방역과 경제 상황 등을 고려할 때 지금이 적기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경기도가 다음 달 1일부터 모든 도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 2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합니다.<br /><br />여당 내 방역 우려와 지자체 간 형평성 논란에도 애초 계획대로 설 명절 전 지급을 결정한 겁니다.<br /><br />이재명 경기지사는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어 지금이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할 적기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방역과 경제 등 현재의 모든 여건을 감안할 때, 3차 대유행의 저점에 도달했다고 보이시는 지금, 설 명절 전에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는 것이 여러 면에서 바람직하다는 결론에…"<br /><br />이 지사는 민주당의 요청 이후 열흘간 방역상황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 지금이 3차 대유행의 저점이고 1차 재난소득 지급 당시에도 방역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지금 지급하지 않으면 추후 심각한 경제위기에 봉착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 "지금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해서 경제가 손 쓸 수 없을 만큼 망가진다면 우리는 또다시 후회할 수밖에 없을 겁니다."<br /><br />지급대상은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둔 1천399만 명이며, 이 중에는 외국인 58만 명도 포함됩니다.<br /><br />신청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방식으로 다음 달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출생연도에 따른 요일별 5부제가 적용됩니다.<br /><br />재난기본소득은 지역화폐나 신용카드로 지급되는데 6월 말까지 지역화폐 가맹업소에서 사용해야 합니다.<br /><br />경기도는 소요 재원 1조4,035억 원을 지방채 발행 없이 지역개발기금 등으로 충당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. (kcg33169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