초1·2, 2단계까지 매일 등교…개학·수능 연기없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교육부가 올해 학교별 학년별 등교 방안을 확정해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초등학교 저학년의 등교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는데요.<br /><br />신학기 개학과 수능도 예정대로 실시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정인용 기자가 세부 내용을 정리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올해 신학기부터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·2학년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까지 교내 밀집도 적용대상에서 제외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예를 들어, 학년별로 150명씩 전교생이 900명인 초등학교라면 1·2학년 300명은 기본적으로 등교하고, 나머지 600명에 대해서만 3분 1 이하인 밀집도 원칙을 지키는 식입니다.<br /><br />현행 거리두기 2단계인 비수도권은 사실상 전면 등교를 실시할 수 있지만, 거리두기 2.5단계인 수도권은 이전처럼 현행 교내 밀집도 3분 1을 준수해야 합니다.<br /><br />특수학교와 인원 기준을 400명 이하로 완화한 소규모학교 등은 2.5단계에도 밀집도 적용 여부를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또, 고등학교 3학년은 지난해처럼 매일 등교하도록 권고했습니다.<br /><br /> "지난해 매일 등교 원칙이었던 고등학교 3학년은 전년 기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교육청에 권고하되, 교육청이 지역과 학교 상황에 맞게 최종적으로 확정할 계획…"<br /><br />정부는 인력 5만 명을 배치해 학교 방역을 강화하고, 초등 1~3학년 과밀학급에는 기간제 교사 2천 명을 투입해 기초학력 저하도 막을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초등학교는 수행평가를 실시하지 않을 수 있고, 중학교 1·2학년은 거리두기 3단계일 때 성적을 산출하지 않아도 됩니다.<br /><br />또 개선된 인프라 속에서 실시간 쌍방향 소통 중심의 원격수업을 확대하고 여기에는 콘텐츠를 활용한 실시간 채팅 대화도 포함됩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신학기 개학을 오는 3월 2일부터, 대학 수학능력시험은 11월 18일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. (quotejeo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