엇갈린 학부모 반응…"등교 선택권 달라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등교수업 확대를 바라보는 학부모들의 마음, 모두 같지는 않습니다.<br /><br />지역별, 학교별로 사정이 다르다 보니 학부모들 사이에선 차라리 등교 선택권을 달라는 목소리도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방준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초등 저학년을 중심으로 등교 확대에 방점을 찍은 교육부.<br /><br />돌봄 공백 속에 마음을 졸여온 학부모들은 일단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그러나 학생들이 다시 학교로 몰리면 교내 감염 가능성이 커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동시에 제기됩니다.<br /><br />이렇다 보니 학부모들 사이에선 온라인 수업을 받을지, 등교를 시킬지 선택권을 넓혀달라는 목소리까지 나옵니다.<br /><br />청와대 국민청원이 잇따라 올라오고, 맘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논쟁이 뜨겁습니다.<br /><br /> "(학교 안에서) 공간이 확보가 안 된다는 얘기를 들었거든요. 온라인으로 양질의 수업을 받을 수 있는 선택권이 있으면 좋을 거 같고…"<br /><br />교육부는 원칙적으로 등교 선택권은 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다만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가정학습도 교외체험학습 사유로 인정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교육부 관계자는 "시도별로 34일에서 60일까지 출석 인정이 가능하다"며 "초등학교와 중학교는 의무교육인데다 결석이 더 길어질 경우 아동 학대나 방임 등 문제를 놓칠 수 있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 "가정체험학습을 통해서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기본적으로 원격수업 같은 교습을 선택하는 것은 고려하고 있지 않습니다. (체험학습 기간은) 감염병의 확산 정도나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…"<br /><br />교육부는 등교 확대 추진은 철저한 방역을 전제로 한 만큼 방역 인력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. (ba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