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민의힘 내부서도 비판 잇따라…하루 만에 사과 <br />민주당 행동에 나서…"사과에 진정성 없다" <br />고민정, 모욕 혐의 등으로 경찰에 조수진 고소<br />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을 '조선 시대 후궁'에 비유했던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이 여론의 뭇매를 맞고 뒤늦게 사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고 의원이 이미 고소한 데 이어 민주당은 국회 윤리위원회에 정식으로 제소까지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경국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을 조선 시대 후궁에 비유하며 비판했던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. <br /> <br />민주당의 거센 반발에도 말꼬리를 잡아 저질공세를 한다며 되려 거세게 맞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국민의힘 안에서조차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자 하루 만에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조 의원은 자신의 SNS에 비판이 애초 취지와 달리 논란이 돼 송구하다며 고 의원에게도 미안하다고 적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자신의 표현이 '여성 비하'의 논란거리가 돼 가슴 아프다며 문제가 된 글은 삭제했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민주당은 즉각 행동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통상적인 정치인 비방을 한참 넘어섰다며 민·형사상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고, 조 의원의 사과에는 진정성이 없다면서 국민의힘 지도부에 징계를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나아가 조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고, 신속히 처리할 방법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홍정민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: 동료 국회의원을 조롱하고 국민 사이 갈등을 조장하는 정치인은 국민의 대표가 될 자격이 없고, 국회에선 마땅한 조치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당사자인 고 의원은 이미 조 의원을 모욕 혐의 등으로 고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은 기자 시절 '막말 정치'를 강력하게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사건을 계기로 이제 조 의원은 정치권 안팎의 여러 비판을 받아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경국[leekk0428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12822204140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