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해 부동산 증여가 봇물을 이뤘는데요, <br /> <br />국세청이 주택 취득부터 증여 이후까지 모든 단계에 걸쳐 증여 관련 탈루 행위에 대해 정밀 검증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오인석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세청은 지난해 부동산 시장 과열에 편승한 탈세 혐의자 천5백여 명을 조사해 1,252억 원을 추징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전국의 아파트 증여는 9만천여 건으로 2006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는 부모로부터 증여 등을 통해 자금 지원을 받는 '부모 찬스'를 쓴 것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국세청은 올해 증여와 관련된 부동산 탈루 행위 검증에 조사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증여자의 주택 취득 자금 출처와 증여 과정에서 재증여 합산 누락, 임대 보증금 대리 상환 등 전 과정이 검증 됩니다. <br /> <br />[김대지 / 국세청장 : 반칙과 특권으로 부당한 이익을 얻으면서 탈세를 저지르거나, 코로나19로 반사적 이익을 누리면서도 정당한 납세의무를 회피하는 경우는 공정성의 관점에서 보다 엄정히 대응하여야 합니다.] <br /> <br />별다른 소득원이 없는데도 고가 부동산을 취득하는 등 탈세 혐의가 높은 연소자를 대상으로 상시적인 자금출처 검증도 실시 됩니다. <br /> <br />국세청은 코로나19로 반사적 이익을 누리는 호황 업종에 대해서도 '현미경 세무검증'을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'집콕'이나 재택근무가 보편화되면서 수요가 급증한 식자재나 운동용품 업종, 뒷광고 수입을 올리는 유투버 등 미디어 창작자가 대상 입니다. <br /> <br />또 빠른 경제 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해 세무조사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천 건가량 줄이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오인석[insuko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012901201253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