주말까지 매서운 한파…시속 90㎞ 태풍급 강풍 조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(29일)은 옷차림을 더욱 따뜻하게 하셔야겠습니다.<br /><br />눈이 그친 뒤 매서운 한파가 밀려오면서 서울 등 전국 대부분의 날씨가 영하권을 기록하겠는 데요,<br /><br />특히 바람이 강하게 불어서 체감온도는 더 떨어지겠습니다.<br /><br />김재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갑자기 굵어진 눈발이 돌풍과 함께 휘날립니다.<br /><br />펑펑 쏟아지는 함박눈에 거리는 우산행렬이 이어집니다.<br /><br />혹시라도 얼어 붙을까...눈삽을 쉴새없이 움직이며 쌓인 눈도 걷어냅니다.<br /><br />이번 눈은 짧고 굵게 내린 것이 특징이었습니다.<br /><br />한반도 상공에서 따뜻한 공기와 찬 공기가 강하게 충돌하면서 눈구름이 만들어졌는데, 힘이 센 북쪽 찬 공기가 빠르게 밀고 내려오면서 눈구름이 머무는 시간이 짧았습니다.<br /><br />눈구름이 물러간 자리에는 매서운 한파가 들이닥칩니다.<br /><br />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, 강원 대관령은 영하 19도까지 곤두박질 칩니다.<br /><br />특히 강한 바람이 체감온도를 더욱 끌어 내리겠습니다.<br /><br /> "내륙을 중심으로 영하 10도를 밑돌아 매우 춥겠습니다. 특히 강한 바람으로 체감하는 기온은 10도가량 더 낮겠습니다."<br /><br />산지와 해안을 중심으로 시속 90km에 달하는 태풍급 강풍이 불 것을 보여 시설물 피해와 안전사고에도 대비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호남과 제주는 서해상에서 새롭게 만들어지는 눈구름의 영향으로 최고 15cm의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주말 낮부터 한파가 수그러들겠지만 다음 주에도 찬 바람이 자주 불면서 예년보다 추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.<br /><br />(kimjh0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