與 지도부, 부산 민심 공략…野 '서울 비전' 경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재보선을 앞둔 부산을 찾습니다.<br /><br />출렁이는 부산 민심을 집중 공략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국회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방현덕 기자, 이낙연 대표가 최근에도 한 번 부산에 다녀왔던 것 같은데, 며칠만입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이낙연 대표가 부산을 찾은 건 지난주 목요일 이후 8일만입니다.<br /><br />당시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찾아서 2월 임시국회에서 가덕 신공항 특별법을 통과시키겠다고 약속했었는데요.<br /><br />오늘도 마찬가지로 부산에 큰 변화를 가져다줄 수 있는 '힘 있는 여당'의 모습을 적극 부각했습니다.<br /><br />오늘은 이낙연 대표뿐 아니라 민주당 지도부가 모두 내려와 부산시당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었는데요.<br /><br />이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가덕도 특별법 통과를 재차 약속하며 국민의힘 지도부가 반대해도 하겠다, 즉, 강행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 김영춘, 박인영, 변성완, 이 3명의 민주당 예비후보들 이름을 일일이 거론하면서, 부산 경제 활성화를 최우선하겠다, 아시아 최고의 해안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이 대표는 최고위가 끝난 뒤엔 부산 부평시장에서 상인들과 간담회를 하고, 이어서 최근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가 확정된 서부산의료원 부지를 둘러봅니다.<br /><br />아까 말씀하신 대로 그간 국민의힘이 우위에 있었던 부산 지지율은 최근 상당히 출렁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민주당에선 국민의힘 당내 의견이 갈리는 가덕도 카드를 앞세워서 판을 흔들려는 시도가 오늘처럼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도 바싹 긴장한 상태인데요.<br /><br />그간 당 지도부가 부산 승리를 너무 낙관해왔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도 다음 주 월요일 부산을 찾기로 했는데, 이 자리에서 가덕도나 다른 부산의 숙원사업에 대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엔 서울시장 재보선으로 가보겠습니다.<br /><br />서울에선 오늘 국민의힘 후보들이 한자리에 모여 비전 경쟁을 벌인다고요.<br /><br />여야 주요 후보들의 레이스도 소개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일단 민주당 서울시장 주자들은 오늘 외부 일정이 많지 않습니다.<br /><br />박영선 전 장관은 오후 서울 안국동에 위치한 '상생상회'를 찾습니다.<br /><br />농어민 판로 개척을 위해 서울시가 만든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인데요.<br /><br />명절 물가도 살펴보고, '도농 상생'의 메시지도 내놓을 걸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오전 라디오 인터뷰에선 자신의 출마 배경을 설명하며 김동연 경제부총리에게 직접 시장 출마를 제안했었다는 사실을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당내 경쟁자 우상호 의원은 오늘 별다른 외부 일정 잡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대신 언론 인터뷰에 집중하며 공약 홍보에 나설 예정입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에서는 오늘 오후 서울시장 후보들의 비전 경쟁이 펼쳐집니다.<br /><br />8명의 예비경선 후보가 모두 용산 백범기념관에 모여 '서울시장 후보 비전 스토리텔링 프레젠테이션'을 하는데요.<br /><br />각자 자신이 생각하는 서울의 미래 비전과 왜 내가 서울시장이 돼야 하는지를 7분씩 발표합니다.<br /><br />'스티브 잡스식'의 세련된 발표로 서울 유권자에게 후보들의 매력을 어필하겠다는 취지입니다.<br /><br />같은 시간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한국여성단체협의회를 방문해 간담회를 갖는데요.<br /><br />이 자리에서 여성 공약인 '여심특별시' 공약을 발표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자세한 소식은 이어서 전해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