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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작권 온도차…국방부 "'조건성숙' 입장 일치"

2021-01-29 3 Dailymotion

전작권 온도차…국방부 "'조건성숙' 입장 일치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시작전통제권를 놓고 한미가 시각차를 드러낸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자 국방부는 "이견은 없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'조건을 갖추면 전작권을 전환한다'는 것이 공통된 입장이라는 것인데요.<br /><br />하지만 트럼프 행정부에 이어 바이든 행정부에서도 미묘한 온도차가 확인되면서 내부 고심은 깊어 보입니다.<br /><br />서혜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정부는 한미간 입장이 다른 게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국방부 관계자는 "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을 한미간 긴밀한 협의 하에 진행한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"이라며 "여기에 한미간 이견은 없다"고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내부적으로는 고심하는 분위기도 감지됩니다.<br /><br />바이든 행정부 출범을 계기로 조기 국방장관 회담을 개최하고, 관련 논의에 속도를 내겠다는 것이 정부의 의지였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사실, 전작권 전환을 둘러싼 한미간 시각차는 트럼프 정부 때부터 이어져 왔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지난 해 10월 미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안보협의회에서는 언론에 공개한 모두발언에서부터 신경전 조짐이 있었습니다.<br /><br /> "전작권 전환의 조건을 조기에 구비해 한국군 주도의 연합방위체제를 빈틈없이 준비하는 데 함께 노력할 것입니다."<br /><br /> "전작권을 한국으로 전환하기 위한 모든 조건을 완전히 충족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겁니다."<br /><br />그 뒤 바이든 행정부로 미국이 정권교체를 이뤘지만, '조건 성숙'이 우선이라는 확고한 입장은 다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정부가 문재인 대통령 임기인 내년 5월 이전까지 전환 연도를 확정하려는 구상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, 한미가 어떻게 의견을 조율할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서혜림입니다. (hrse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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