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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벼랑 끝' 쌍용차 협력사에 금융지원..."긴급 운영자금이 시급" / YTN

2021-01-29 3 Dailymotion

쌍용차의 유동성 위기로 물품 대금을 제대로 받지 못해 벼랑 끝에 몰린 부품 협력사들에 정부가 만기연장 등 금융 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350개사 협력업체들은 앞으로 쌍용차 회생계획이 확정될 때까지 몇 달간도 버틸 수 없는 처지라면서 당장 실질적인 운영자금을 지원해달라고 호소합니다. <br /> <br />이광엽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새 투자자 유치에 진전이 없는 쌍용차의 자금난이 더욱 악화하자 정부가 부품 협력업체에 대한 지원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부품업체들을 위해 만기 연장과 원리금 상환 유예 등 금융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산업은행 등은 정책금융을 활용해 일시적 경영 애로를 겪는 협력업체에 유동성을 지원합니다. <br /> <br />쌍용차는 미리 회생계획안을 마련한 뒤 법정관리에 들어가는 이른바 'P플랜'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. <br /> <br />대주주인 인도의 마힌드라와 유력한 투자자인 미국 자동차유통업체 HAAH오토모티브 사이의 매각 협상이 끝내 결렬됐기 때입니다. <br /> <br />'P플랜'은 채권자의 동의를 얻은 채무자가 사전회생계획안을 제출하고 법원의 인가를 받는 방식이어서 통상적인 회생 절차보다 기간이 단축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4천∼5천억 원의 물품대금을 받지 못하고 있는 350개 협력사들은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쌍용차에 긴급 운영자금을 수혈해주는 게 가장 시급하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회생계획이 확정될 때까지 앞으로 몇 달 동안 인건비 등 자금 압박을 견딜 수 없어 연쇄부도가 불가피하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최병훈 / 쌍용차 협력사 비대위 부위원장 : 우선은 산업은행에서 쌍용차에 한 달 치 운영자금 2천억 원 정도라도 긴급 지원해서 그것을 통해서 (중략) 그 돈이 협력업체에 납품대금으로 지급되니까 숨통을 틔우고…] <br /> <br />쌍용차는 'P플랜'과 함께 마힌드라 지분율을 대폭 낮추고, 2천700억 원가량을 투자하는 HAAH오토모티브가 대주주로 올라서 회사를 정상화하는 방안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광엽[kyuple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012918383384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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